2023. 4. 20. 23:34ㆍ시민개발자
2022년 11월 15일.
제가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현존하는 최고의 경영가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서 '디지털 강제(Digital Imperative의 개인적인 번역어)'를 설파했습니다.
디지털로 전환할거냐 말거냐는 이제 무의미하다는 뜻일 겁니다.
디지털로 전환하지 않고는 버티기 어려워졌습니다.
그 구체적인 사례가 아래에서 소개할 '쉘(Shell)'의 디지털전환이 될 겁니다.
'디(D)'로 시작하는 여섯 단어
디지털 세상은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의 말처럼 6개 'D'로 상징되는 연쇄작용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Digitized, Deceptive, Disruptive, Demonetized, Dematerialized, Democratized'가 해당 내용이며, '디지털화, 은닉화, 파괴화, 탈비용화, 탈물질화, 민주화'로 번역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세부내용은 아래 이미지의 출처인 '피터 디아만디스'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개발자'는 디지털에 따른 기술이 '민주화'되는 과정에서 등장한 자연스런 귀결
디지털로 인해 기술이 발달하고 '코딩없이(No Code) 또는 저수준의 코딩(Low Code)으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거나 업무를 자동화 할 수있는 세상이 왔습니다.
전문영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앱을 만드는 기술보다 중요해지고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취미생활에서나 볼 수 있던 용어인 '직접하기(DIY, Do it yourself)'를 사업영역에서 반영하고 성과를 낸 어마어마한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쉘(Shell)'이라는 석유화학회사에서는 '한 해 동안 제조사업부문에서 800명 이상의 개발자를 훈련시켜, 해당 사업부문에서 75개의 직접만든 애플리케이션으로 미화 3천5백만 달러의 비용절감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출처: AI and DIY: How Shell is democratizing innovation across industries | LinkedIn)
챗지피티(ChatGPT)가 등장한 이후에 성장 또는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 뻔합니다.
이제 기술은 특정인의 것이 아닌 민주화를 향해 계속 진화할텐데요.
기술을 부릴 수 있는 전문영역의 중요성이 더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구절인데요.
'회계 프로그램을 프로그래머에게 회계를 가르쳐서 만드는 것보다 회계사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서 만드는 것이 더욱 실용적일 것이다'라는 취지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쉘' 사례를 보면 이미 그런 세상이 왔는데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추상화'가 강조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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