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OM 활용 3D 구현 오픈소스

2021년 8월 4일.

메타버스 관련 오픈 스터디가 있었습니다.

스터디에서 DICOM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몇 해 전에 관심있어서 들여다 본 내용이랑 좀 겹쳐서 부족하지만 기억을 더듬고 검색을 다시 하면서 공유합니다.

 

지스페이스(zSpace)라는 회사의 확장현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수입하는 일에 관여하면서, 의료분야에서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 활용을 위해 공부한 내용인데 영어자료라 이왕 공부한 거 한글로 공유하자는 마음으로 작성해봅니다.

 

DICOM 활용 3D 모델링 오픈소스 기술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과 위스콘신 대학의 광학 전자계측 연구실이 개발한 자바기반 오픈소스인 ImageJ라는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1997년 배포(release) 되었다고 하네요. 이걸 기반으로 패키지를 만든 게 Fiji라고 있습니다. Linux is not Unix 또는 GNU is Not Unix처럼 이름 붙였는데요.

 

Fiji Is Just ImageJ.

 

재밌는 이름입니다. 이런 유머 딱 제 맘에 쏙 듭니다. 무한루프(Infinite loop)죠.ㅋㅋㅋ

 

좀 늦은 감이 있지만, DICOM은 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의 약자입니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번역을 하면(짧은 실력이지만 그래도 나름 영어분야 외국어번역행정사입니다), 의료분야 디지털 이미지화 및 통신을 다루기 위한 표준을 뜻합니다.

영상장비를 통해 진단한 내용이 디지털로 저장이 필요한데, 아무렇게나 저장하면 의료분야에서 활용에 제한이 있게 되겠죠? 그래서 표준을 만들어 여러기관이 활용할 수 있게 한 겁니다.

DICOM을 접하게 되면 꼭 만나는 영어단어가 있습니다. PACS라는 단어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건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을 줄인 말입니다. 이미지(사진) 보관 및 통신 시스템이라고 번역할 수 있겠고, MRI, CT, X-Ray 등으로 나온 이미지들을 보관하고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Fiji를 통해서 DICOM을 갖고 노는 오픈소스 사이트를 확인해보시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나옵니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도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상용프로그램으로 OsiriX라는 게 있고, 제가 문외한이지만, DICOM Viewer 로 상당히 유명한 것 같았습니다.

 

궁금한 걸 해소하고 싶어 뒤져본 정도의 하찮은 수준이라 저도 잘은 모릅니다...ㅠㅠ

 

이런 오픈소스를 활용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수의사인 후배를 만나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제공하는 걸 만들어 보면 어떨까 물어보니 이미 오래된 장비이지만 CT에서 진단용 사진을 찍으면 곧바로 3D로 이미징을 해서 PACS 서버에 저장이 된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동물병원은 보통 사람용 CT기계가 중고로 나오면 그걸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 CT 기계는 더 우수한 화질로 3D 모델링이 되어 나올 거라고 하였습니다. 그게 벌써 2년 전이네요.

 

Fiji로 다양하게 이미지 갖고 노는 걸 올려둔 꽤 오래 전 유투브 동영상입니다.

7년 전 동영상이네요.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