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160킬로미터 강속구가 있는데 그걸로 충분한 거 아녜요? 토스(toss)가 구현한 금융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딱 그런 느낌이었다. 화려한 뭔가가 잔뜩 있어야만할 것 같은 금융 애플리케이션이 지나칠 정도로 단순했다. 카카오페이도 처음에 어려워했던 내 배우자가 토스는 쉽게 쓰는 것도 (물론 카카오페이에서 경험이 크게 역할했겠지만) 토스 디자인이 매우 직관적이고 간결하기 때문이라고 난 믿는다. 토스가 구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은 '간결하고 손쉬움'에 있는데 디자인적으로 매우 일관성이 높다. 이 책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는 표지에 딸린 부제처럼 '일상 속 숨겨진 디자인의 비밀'을 '토스'로 시작하는데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포모(FOMO, fear of missi..
2023.08.27